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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을 국가정원으로…내년 4월 63개 정원 조성

<앵커>

내년 4월 태화강에서는 국내외 유명 작가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정원박람회가 열립니다. 이 박람회를 통해 태화강 일원을 국가정원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분위기를 확고히 잡아간다는 계산입니다.

보도에 김진구 기자입니다.

<기자>

해마다 수 만 명의 관람객이 찾아 울산의 대표적 봄꽃 축제 명소로 자리 잡은 태화강 초화 단지.

내년 봄에는 이곳에서 국내·외 유명 정원 작가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정원박람회가 열립니다.

태화강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내년 4월, 초화단지에 63개의 정원을 조성하기로 하는 등 박람회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홍광표/태화강 정원박람회 조직위원장 : 태화강 정원박람회는 다른 지역에서 열리고 있는 정원박람회와 차별화시키기 위해서 태화강의 정체성을 정원박람회의 주제로 삼아서 정원을 만들 계획입니다.]

프랑스와 영국, 일본의 정원 작가가 참가해 그들 나라의 전통 정원을 선보이고 국내 작가와 시민들로부터 공모한 작품도 조성됩니다.

특히 상업적 성격을 배제하고 순수 정원 중심으로 박람회를 열어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디딤돌로 삼을 계획입니다.

[윤영찬/울산시 환경녹지국장 : (수목원) 정원의 조성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기 전인 내년 상반기에 국가정원 지정을 위해서 정원 박람회를 내년 4월에 개최하여 태화강 국가 정원 지정의 당위성을 전국에 알릴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정원박람회를 해마다 열어 작품 수를 늘려가며 국가정원의 콘텐츠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태화강 정원박람회 로드맵이 확정되면서 태화강 일원을 국가 정원으로 만들기 위한 계획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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