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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50만 명 대변 모은 '대변 은행' 만든다…놀라운 활용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대변 은행'입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대변 미생물을 보관하는 '대변 은행'이 설립될 예정입니다.

어제(18일) 전북 순창군은 한국형 '장내 미생물 은행'을 순창읍 장류단지 인근 7천㎡ 부지에 내년 중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대변 은행에는 신생아를 비롯한 건강한 사람 50만 명 분의 대변을 기증받아 미생물을 채취한 뒤 영하 196℃에 얼려 보관하게 되는데요, 이걸 대체 어디에 쓰냐 하실 수도 있겠지만 이 미생물은 비만을 비롯한 당뇨·대장염·대사증후군·아토피 등 각종 질병 치료와 연구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게다가 맥주 등 식품 효모부터 농업과 화장품 분야까지 두루 활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국내에서는 최초지만 미국과 네덜란드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배변 은행이 설립되어 활발히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누리꾼들은 "기증할 때는 직접 가서 해야 하나요? 아님 미리 만들어서(?) 갖고 가야 하나요??;;", "오. 잘만 정착하면 일자리도 많이 생기겠어요ㅋㅋ다들 힘내서(?) 기증합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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