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대목동병원 압수수색…인큐베이터·의무기록 확보

<앵커>

4명의 신생아가 한꺼번에 숨진 이대목동병원에 대해 경찰이 오늘(19일)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의료 기구와 의무 기록 등을 확보해서 의료과실 여부를 자세히 들여다볼 것으로 보입니다.

박찬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은 낮 2시부터 이대목동병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했습니다. 압수수색은 오후 늦게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을 통해 신생아들에 관련된 증거자료를 확보한 경찰은 병원 측으로부터 추가 증거자료들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큐베이터 안이 비위생적이었고 심정지 때 의료진의 심폐소생술이 미숙했다는 주장이 나오는 만큼 인큐베이터와 의무 기록 등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신생아 부검 이후부터 수사를 이어받은 광역수사대 의료사고 전담수사팀은 감염원과 감염 매개체가 될 수 있는 모든 분야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또, 이미 조사를 받은 이대목동병원 관계자 5명을 포함해 사고에 관계된 의료진 7명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한편, 발인 절차를 마친 유족들은 오늘 신생아 4명에 대한 장례를 치릅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늘 낮 전체회의를 열어 보건복지부 장관 등 보건당국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건 경위와 향후 대책 등을 질의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