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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핵·생화학무기 추구하는 北, 힘으로 대응할 것"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힘을 유지하기 위한 새로운 세계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북한도 내용에 들어있는데 미국을 위협할 핵무기와 생화학 무기를 개발하고 있지만 압도적인 힘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손석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를 핵심 가치로 하는 국가안보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새 전략은 미 국토 보호와 힘을 통한 평화 유지, 미국의 번영 증진, 미국 영향력 증대의 4가지 뼈대로 구성됐습니다.

미국의 이익과 안전을 위협하는 세력으로는 북한과 같은 불량 국가 등 5가지를 특정했습니다.

북한의 경우 수십억 달러를 투입해 핵무기와 함께 생화학 무기, 사이버 공격을 추구해왔다며 이는 수백만 명의 미국인을 살상할 수 있고 미 본토를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미국과 동맹국은 북한이 전 세계를 위협할 수 없도록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미국은 압도적인 힘으로 북한의 침략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으며 미사일 발사 전 이를 무산시킬 능력도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북한의 위협은 처리될 것입니다.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또 한국과의 동맹과 우정은 역대 어느 때보다 강하다고도 적시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견제에도 상당 부분을 할애했습니다. 두 나라를 미국의 이익과 가치에 반해 기존 구도의 재편을 꾀하는 수정주의 국가로 규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19일) 발표에서 불공정한 무역 관행이 미국의 경제력을 약화시켜왔다며 미국의 이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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