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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北병사 오청성이 남긴 메모…이국종의 '특별한 선물'

군사분계선을 넘어 그리고 생사의 기로를 넘어 어렵게 남한에 귀순한 북한 병사 오청성 씨가 감사의 자필 메모를 남겨 화제가 됐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오청성 메모'입니다.

귀순병사 오청성 씨가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에서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지기 전 이국종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에게 감사하다는 내용의 메모를 남겼습니다.

오늘(18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오 씨의 메모에는 '아주대병원 안의 교수님을 비롯한 모든 선생님들이 치료를 잘해준 데 대하여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내용과 함께 자신의 이름을 크게 썼습니다.

또한 이송되는 과정에서 "주한 미군과 한국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헌혈도 많이 하고 세금도 많이 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국종 교수는 오 씨에게 법학개론 책을 선물했다고 하죠, 어릴 때부터 군 생활을 하느라 공부를 많이 못 했다는 오 씨에게 어떤 직업을 갖든 사회에 기여를 많이 하는 사람이 되길 바라는 뜻에서 한 선물이라고 합니다.

오 씨는 이번 주부터 국군수도병원에서 재활치료와 함께 귀순 경위 등에 대한 국가정보원, 군 관계자들의 합동신문을 받을 예정입니다.

누리꾼들은 "참 힘들게도 오셨네요. 맛있는 거, 좋은 거 많이 누리며 행복하게 지내시길", "외롭고 막막할 텐데… 많은 이들이 도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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