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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달력' 사라지는 줄 알았더니…"더 소중해졌어요"

[SBS 뉴스토리] 진화하는 달력, 날짜 이상의 의미를 담다

디지털 시대와 함께 종이 달력은 불필요한 존재가 돼 가는 듯 했지만, 그 역할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하게 날짜를 확인하는데 그치지 않고, 개인의 목적과 취향에 따라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달력을 제작하고 소비한다.

대전에 거주하는 이다혜 씨는 아이의 성장 과정과 가족의 추억이 담긴 사진들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새해 달력을 만들었다. 아날로그 감성까지 더해진 포토 달력은 특별하다. 

사투리 달력은 날짜를 확인하는 달력 본래의 목적에 자신들이 전달하고 싶은 가치를 더해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유익함을 제공한다.

한 시각장애인 복지관에서 근무 중인 이진용 씨는 점자달력을 통해 2018년의 공휴일을 확인하고 있다. 국내 한 기업에서 사회 공헌 활동으로 꾸준히 제작하고 있는 점자달력은 시각 장애인들에게 매우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시각장애인들이 간편하고 쉽게 볼 수 있는 점자 달력은 디지털 기계가 차마 하지 못하는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취재 : 조민성, PD : 안민신, 박승연, 작가 : 이용옥, 스크립터 : 한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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