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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뉴딜' 내년도 시범사업지 선정…통영 등 69곳

<앵커>

경남 통영 등 69곳이 '도시재생 뉴딜'의 내년도 시범사업지로 선정됐습니다. 재개발과 같이 전면 철거방식의 도시 정비가 아닌 기존 틀을 유지하면서 환경을 개선하는 방식입니다.

박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14일)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지 69곳을 선정해 의결했습니다.

면적이 50만㎡급으로 가장 규모가 큰 경제기반형 사업지에는 경남 통영이 선정됐습니다.

통영은 내년부터 폐조선소 부지를 문화·관광·해양산업 거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됩니다.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지로는 부산 영도구와 인천 동구 등 17곳, '주거지 지원형' 사업지로는 대구 북구와 대전 동구 등 16곳이 선정됐습니다.

전남 목포와 경남 하동군 등 지역의 역사·문화자산을 활용해 관광을 활성화하고 문화 명소로 연계할 수 있는 사업들도 다수 지원대상에 선정됐습니다.

부산 사하, 경북 포항 등 5곳은 도심 정비에 스마트시티 기술을 적용하는 스마트시티형 사업으로 추진됩니다.

최근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시 홍해읍은 특별재생지역으로 지정해 도시재생을 지원합니다.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는 연평균 재정 2조 원, 기금 4조 9천억 원이 투입되고 공기업 등의 투자도 유도하게 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부동산 정책 공약인 도시재생 뉴딜 사업은 전면 철거방식의 기존 정비사업과 달리, 도시의 기존 틀을 유지하면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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