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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철벽 블로킹'…삼성화재 연승 저지

<앵커>

프로배구 V리그에서 현대캐피탈이 선두 삼성화재의 12연승을 저지했습니다. '철벽' 블로킹으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전통의 라이벌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맞대결은 예상과 달리 1시간 24분 만에 현대캐피탈의 완승으로 끝났습니다.

승부는 높이에서 갈렸습니다. 신영석이 5개, 신예 김재휘가 3개의 블로킹을 기록하는 등 삼성화재의 공격을 무려 15차례나 가로막았습니다.

현대캐피탈이 두 세트를 먼저 따낸 가운데 3세트에선 운까지 따랐습니다.

삼성화재 블로킹에 막힌 공을 노재욱이 가까스로 발로 걷어 올렸고 이어진 상대 공격을 안드레아스가 블로킹으로 응수해 기세를 올렸습니다.

국내파들의 철벽 블로킹에 안드레아스가 20점으로 힘을 보탠 현대캐피탈은 3대 0 완승으로 삼성화재의 12연승을 저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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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에선 선두 도로공사가 박정아와 이바나, 좌우 쌍포를 앞세워 GS칼텍스를 꺾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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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에서는 SK가 공동 선두를 달리던 KCC를 94대 81로 누르고 단독 선두가 됐습니다.

헤인즈가 37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이끌었고 최준용이 15득점, 리바운드 11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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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KT는 연장 접전 끝에 현대모비스를 93대 90으로 이겨 5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외국인 듀오 윌리엄스와 맥키니스가 57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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