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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잊은 맏형 김주성의 대활약…DB, 공동 선두 도약

<앵커>

프로농구에서 DB가 LG를 꺾고 공동 선두로 도약했습니다. 38살 노장 김주성 선수의 투혼이 눈부셨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DB는 켈리와 와이즈, 두 용병을 앞세운 LG에 3쿼터 중반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위기에서 38살의 맏형 김주성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김주성은 연이은 3점포 두 방으로 재역전을 이끌어냈고, 슛이 빗나가도 재차 달려들어 기어이 득점을 만들었습니다.

도우미 역할도 잊지 않았습니다.

재치있는 패스로 벤슨의 덩크를 도왔고, 공을 잡기 위해 몸을 날리는 투혼을 발휘했습니다.

14분 동안 코트를 밟았지만, 8득점에 가로채기 2개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나이를 잊은 맏형의 활약에 두경민과 버튼이 나란히 20점씩 보탠 DB는 81대 75로 이겨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오리온은 연장 접전 끝에 삼성에 한 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에드워즈가 연장전 15점을 포함해 41점으로 펄펄 날았습니다.

삼성 라틀리프는 54경기 연속 '더블 더블'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에 웃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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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OK 저축은행의 새 용병인 형 마르코 페레이라와, KB 손해보험의 동생 알렉스 페레이라의 맞대결에선 30점을 몰아친 동생 알렉스가 웃었습니다.

메디가 한 경기 최다 57점을 몰아친 기업은행은 현대건설을 꺾었습니다.

현대건설 황연주는 통산 5천 득점의 대기록을 달성하고도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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