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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종 20득점…KGC 연패 탈출 이끈 '마스크' 투혼

<앵커>

프로농구 인삼공사가 KT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주장 양희종 선수의 '부상 투혼'이 빛났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양희종은 지난달 4일 DB와 경기 도중 코뼈가 부러져 이후 코트에 나서지 못하다가 26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부상이 완쾌되지 않아 마스크를 쓰고 나왔지만 깔끔한 3점포와 날카로운 패스를 선보이며 펄펄 날았습니다.

특히 승부처인 4쿼터에 빛났습니다.

경기 종료 3분 전, 3점포를 꽂아 여섯 점 차까지 좁혀오던 KT의 추격을 뿌리쳤고 1분을 남기고는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으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양희종이 20득점에 리바운드와 도움, 가로채기를 각각 4개씩 기록하며 맹활약한 인삼공사는 KT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양희종/인삼공사 주장 : 숨이 찰 때는 (마스크를) 집어던지고 싶은 마음 이 있는데 부상 방지를 위해 잘 적응하며 뛰어야 할 것 같습니다.]

삼성은 전자랜드를 81대 77로 물리쳤습니다.

76대 76 동점이던 4쿼터 종료 30초 전부터 이관희가 순식간에 5점을 몰아쳐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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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에서는 한국전력이 펠리페와 전광인 '쌍포'를 앞세워 OK저축은행을 꺾고 4연패 뒤 2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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