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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혁신성장 체감할 선도 사업 속도감 있게 추진"

<앵커>

문재인 정부의 경제성장 전략의 핵심은 이른바 혁신성장인데요. 일부에선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만큼이나 개념도 정책도 모호하다는 지적이 있어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내각과 여당 지도부까지 불러 모아서 혁신성장은 구체적인 사업이 중요하다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라고 강하게 주문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총리와 모든 부처 장·차관, 국정과제 위원, 여당 지도부까지 한자리에 불러 혁신성장을 체감할 수 있게 가시적 성과를 보여달라고 직접 독려했습니다.

지난 9월 국무회의에서 혁신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한 데서 한발 더 나아간 겁니다.

문 대통령이 한결같이 강조한 건 혁신성장의 '속도'였습니다. 개념은 어차피 추상적인 만큼 구체적인 사업을 통해 적어도 혁신성장이 뭐냐는 말은 듣지 않게 하라는 뜻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혁신성장을 체감할 수 있는 선도 사업을 속도감있게 추진해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혁신성장이 뭔지 모르겠다, 지난 정부의 창조경제와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는 일각의 비판을 의식한 걸로 해석됩니다.

혁신성장의 간판으론 스마트시티와 자율주행차, 스마트공장을 통한 제조 혁신, 그리고 드론 산업을 콕 찍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혁신성장을 위한 규제혁신을 강조했습니다. 낡은 관행과 규제가 민간의 상상력을 발목 잡아서는 안 된다며 정부가 가능하면 규제혁신을 빠르게 결정하라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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