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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속으로, 하늘 위로…톡톡 튀는 '평창 성화'

<앵커>

평창 올림픽 성화가 전국을 도는 봉송에 들어간 지 한 달이 다 돼가는데요, 톡톡 튀는 아이디어에 지역적인 특성까지 잘 살려 붐 조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올림픽 열기를 띄우기 위해 평창 성화는 대한민국 곳곳을 누볐습니다.

험준한 산악은 물론 최신형 군함으로 푸른 바다를 헤쳤고 헬리콥터를 타고 하늘을 날기도 했습니다.

제주에서는 해녀들과 함께 물속에도 들어갔습니다.

거북선과 황포돛배, 케이블카 등 다양한 이동수단을 이용해 눈길을 끌었고 아름다운 자연과 한데 어울려 한 폭의 풍경화도 그려냈습니다.

또 주민 700여 명과 함께 민속놀이 강강술래로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스타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했습니다.

유승민 IOC 선수위원은 와이어에 매달려 성화를 이동했고 차두리 축구대표팀 코치는 재활 중인 신영록과 함께 가슴 뭉클한 장면을 선사했습니다.

깜짝 반지 프로포즈로 사랑을 고백하는 무대가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또 장애인들을 위해 직접 성화를 들고 찾아가 올림픽 열기를 함께 느끼는 기회도 마련됐습니다.

지난 1일 인천을 출발해 현재 호남 지역을 돌고 있는 평창 성화는 전국 2018km를 달린 뒤 내년 2월 9일 개회식에서 점화돼 축제의 시작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됩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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