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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위험 감지해 안내…용인 초등학교 '안심길' 인기

<앵커>

용인시가 초등학교 주변에 안심길을 조성하고 있는데 학부모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최웅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용인 서룡 초등학교 앞 통학로입니다. 자동차가 정문 앞으로 다가오자 음악과 함께 주의하라는 음성이 나옵니다.

[자동차가 접근 중이오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도로 한가운데서는 빨간 경광등이 반복되면서 다가오는 차량의 위험을 알려줍니다. 또 인도와 차도 구분이 없던 도로에는 아이들을 위한 인도가 만들어졌습니다.

[김미영/용인 서룡초등학교 학부모 : 이전에는 많이 지저분하고 인도도 좁아서 불안했었는데 인도도 넓어지고 깨끗해지고 그리고 '음성 알림이' 서비스가 있어서 더욱 안심됩니다.]

또 다른 초등학교 앞입니다. 아이들이 장난을 치다가 인도를 벗어나면 위험을 알리는 음성이 나옵니다.

[위험하오니 인도로 이동해 주십시오]

[정찬민 용인시장 : 보행로를 넓히고 교차로와 횡단보도에는 음성 안내시스템을 설치해서 적극적으로 어린이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큰 호응이 있는 만큼 앞으로 계속해서 사업을 확충해 나갈 겁니다.]

용인시는 차량 위주의 학교 주변 도로를 이른바 도로 다이어트를 통해서 학생 위주로 바꿔 나가고 있습니다.

차로 수를 줄이고 차도폭을 좁게 해 어린이의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보행공간을 넓혀나간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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