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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서 날아든 크리스마스 카드 4만 통…뭉클한 사연

[이 시각 세계]

병상의 어린이가 크리스마스 카드를 받아들고 활짝 웃고 있습니다. 소아암을 앓아오던 9살 미국 소년 제이콥인데 참 행복해 보이죠. 전 세계에서 날아든 4만 통의 크리스마스 카드가 이 소년에게는 마지막 선물이 됐습니다.

제이콥은 지난 4년간 소아암과 힘겨운 싸움을 이어왔습니다. 지난 10월 의료진으로부터 한 달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되자 제이콥의 부모는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좀 일찍 준비해주기로 했는데 제이콥은 사람들로부터 크리스마스 카드를 받고 싶다는 꿈을 이야기했고 이런 사실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전 세계 4만 명이 넘는 이들이 카드와 선물을 보냈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날아든 카드와 선물에 제이콥은 병상의 마지막 나날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었는데요, 안타깝게도 제이콥은 병상에서 다시 일어서지 못한 채 눈을 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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