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약한 여진 있었지만 수능 정상 진행…입실 8시 10분까지

<앵커>

보시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조용히 지나갔으면 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포항의 시험장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는데, 연결해 보겠습니다.

유덕기 기자. (네, 포항 오천 고등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까지 시험 준비하는 데 별 이상은 없는 거죠?

<기자>

네, 어젯(22일)밤 10시 15분에 포항 북구 9Km 지점에서 규모 2.0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포항 밖에서 시험을 봐야 할 위기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포항 내 수험장 12곳에서의 수능은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이곳 오천 고등학교는 사실 북구에 있던 학교가 크게 파괴되면서 대체 시험장으로 만들어진 곳입니다.

그래서인지 시험장 앞인 데도 굉장히 침착하고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아직 수험생들은 많이 보이진 않고 있습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 수는 59만 3천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 2천여 명 줄었습니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오후 5시 40분까지 진행됩니다. 모든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 입실을 마쳐야 합니다.

지하철, 버스 같은 대중교통은 수험생들의 입실시간에 맞춰 새벽 6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운행 횟수를 크게 늘립니다.

혹시 지각할 것 같거나 수험표를 두고 왔다면 112나 119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면 됩니다.

경찰은 시험장 주변 주요 도로에 순찰차와 오토바이를 배치해 지각하는 수험생들을 긴급 이송할 예정입니다.

시험 시간 동안에는 학교 근처 200미터 안쪽에서 대형 화물차나 소음이 있는 차량의 운행이 통제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