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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수수 불길에 4천 년 역사도 '활활'…고대 벽화 훼손

[이 시각 세계]

지금 보고 계신 곳은 페루 북부에 있는 고대 유적지인데요, 이곳에서 큰불이 일어나서 4천 년 역사를 자랑하던 고대 벽화가 훼손됐습니다.

시커먼 연기를 내면서 불길이 맹렬하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이곳 벤타론 유적지에는 기원전 2천 년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벽화가 있었는데 이 불로 유적지의 95%가 손상되면서 벽화도 연기에 그을려 훼손되고 말았습니다.

고고학자들이 불에 탄 유적지에서 문화재 잔해를 찾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모습이죠.

페루 정부는 근처 농가에서 사탕수수를 태우려고 낸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유적지까지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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