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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팀 추월, 월드컵 금메달…'평창 청신호'

<앵커>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첫 대회에서 남자 팀 추월 대표팀이 우승을 차지하며 평창올림픽 금빛 전망을 밝혔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남자 팀 추월은 세 명으로 구성된 팀이 트랙 반대편에서 동시에 출발해 400m 트랙을 8바퀴 돌아 기록으로 순위를 가립니다.

3년 전 소치 올림픽에서 주형준, 김철민과 은메달을 합작했던 에이스 이승훈이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10살 이상 어린 고교생 김민석, 정재원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초반부터 쭉쭉 속도를 높여나갔고 중반 이후에도 400m를 꾸준하게 27초 초반대에 주파했습니다.

3분 40초 20에 결승선을 통과한 우리 팀은 지난 시즌 세계랭킹 2위 노르웨이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대표팀은 3년 만에 월드컵 금메달을 목에 걸며 올림픽 시즌을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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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여제' 이상화는 500m 1차 레이스에서 37초 60의 기록으로 '라이벌'인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에 0.31초 뒤져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이상화는 오늘(11일) 밤 2차 레이스에서 시즌 첫 금메달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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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월드컵에서는 우리나라가 남녀 1,500m 금메달을 휩쓸었습니다.

고교생 막내 황대헌은 남자 1,500m에서 짜릿한 역전 레이스로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따내 1차 대회 2관왕 임효준과 함께 남자팀 '투톱'으로 떠올랐습니다.

여자 1,500m에서는 심석희가 라이벌 최민정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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