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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합성수지 공장서 불…돌풍에 불 빠르게 번져 피해 확산

<앵커>

오늘(11일) 새벽 경기도 김포에 있는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불이 빠르게 번져 피해가 컸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을 이현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거센 불길이 공장 한 동을 집어삼킬 듯 강하게 휘몰아칩니다.

[바람으로 인해서 연소확대가 빠르게 일어나고 있어요.]

오늘 새벽 0시 20분쯤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의 한 합성수지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공장 3개 동과 식당 2곳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억 원 정도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화재 당시 강한 돌풍이 불어 불은 다른 건물로 빠르게 번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앞에 쌓아둔 스티로폼에서 불이 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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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 뒷부분에서 불길이 타오릅니다. 선원들은 배 위에서 애타게 구조를 기다립니다.

오늘 새벽 0시 5분쯤 강원 속초시 동방 75㎞ 해상에서 99t급 어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지 1시간 반 정도 만에 해군 함정과 헬기가 현장에 도착했고, 화재 직후 인근 어선 두 척의 구명벌로 옮겨 탄 선원들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사고 당시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져 초속 22m 강풍과 높이 4.5m의 높은 너울성 파도가 일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높은 파도와 바람 때문에 구조 활동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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