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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vs 고다이라, 최대 라이벌 '평창 전초전'

<앵커>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가 오늘(10일) 밤 시즌 첫 월드컵 대회에 출격합니다. 주 종목인 500m에서, 최대 라이벌인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와 평창올림픽 전초전을 치릅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상화는 지난 시즌 종아리 부상 여파로 주춤한 가운데 고다이라를 한 번도 이기지 못했습니다.

평창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세계선수권과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모두 고다이라에게 금메달을 내주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네덜란드에 열리는 이번 월드컵 1차 대회가 이상화에게는 설욕의 무대이자 동계올림픽 3회 연속 우승 가능성을 타진하는 전초전이기도 합니다.

이상화는 일단 고다이라와 경쟁을 의식하기보다는 기록 단축에 주력한다는 생각입니다.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목표는 올림픽으로 하고, 일단 올림픽 전에 있는 경기를 주력으로 해서 기록을 줄여나가야 할 것 같아요.]

그래도 시즌 첫 대결인 만큼 기선 제압에 성공한다면 더욱 자신감을 갖고 올림픽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500m는 1차와 2차, 두 번의 레이스를 따로 치러 각각 우승자를 가리는데 첫날 1차 레이스에서 이상화는 중국의 장훙과 같은 조에서 대결합니다.

이상화와 함께 평창올림픽 금메달 후보로 꼽히는 이승훈과 김보름은 내일 밤 주 종목인 매스스타트에 출전합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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