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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순 "고소 검토" 반격…이상호 "진실 끝까지 밝히겠다"

<앵커>

경찰이 무혐의로 검찰에 사건을 넘기자 서해순 씨는 이제 고 김광석 씨의 형과 이상호 기자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의혹을 제기했던 두 사람은 수사 결과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서해순 씨는 취재진과 통화에서 김광석 씨의 형과 이상호 기자에 대해 무고와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는 걸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해순 : 제가 어떻게 자꾸 김광석 씨를 잘못되게 했다는 식으로만 제기하시니까. 저는 이상호 씨를 더 이상…. 저를 평생 괴롭힐 것 같고 스토커처럼 저를 쫓아다닐 것 같아서 경찰에다 제 보호요청을 하고 싶을 정도예요.]

서 씨의 법률대리인을 자청한 박훈 변호사는 그동안 두 사람이 서씨를 연쇄살인범으로 몰았다며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보도자료를 내기도 했습니다.

서 씨를 경찰에 고발했던 고 김광석 씨의 형 김광복 씨는 "무혐의가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김성훈/김광복 씨 변호사 : 아이의 특수한 체질로 인해서 갑자기 그렇게 죽을 수 있다는 소견에만 집중을 해서. 아이가 죽기 한 2~3일 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서 좀 더 집중적인 조사가 있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라는….]

영화 '김광석'을 만들어 의혹을 제기한 이상호 기자도 "공소시효 만료로 김광석의 사망에 대해선 수사가 이뤄지지 못했다"면서 "진실을 끝까지 밝히겠다"고 밝혔습니다.

▶"딸 죽게 하지도, 감추지도 않아"…서해순 '무혐의' 처분

(영상취재 : 홍종수 · 하 륭,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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