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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13년간 준비한 끝에…'마지막 사법시험 수석'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마지막 수석'입니다.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될 마지막 사법고시 제59회 사법시험 최종 합격자 55명이 발표됐습니다.

1950년 고등고시 사법과로 시작된 사법시험은 이번 발표를 끝으로 마침표를 찍게 됐습니다.

마지막 사법시험에서 최고득점을 기록한 수석합격자는 10년 넘게 고시촌에서 사시를 준비해왔던 37세 이혜경 씨가 차지했습니다.

사회문제로 대두했던 장수생이자 고시 낭인이었다는 이 씨는 대학 졸업 후 13년 동안 시험에만 몰두했다는데요, 총 4번의 1차 합격 후 두 번의 2차 시험 응시까지 이 씨에게 올해 사시 2차는 8번째 도전이었습니다.

계속된 낙방에 중도 포기를 생각한 적도 있었지만 결국 마지막 사법시험 수석합격자의 영예를 거머쥐었습니다.

최연소 합격자는 만 20세 이승우 씨가 차지했고, 최고령 합격자는 역시 13년간 시험을 준비해온 45세 박종현 씨가 차지했는데요, 올해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33.36세로 지난해보다 1.5세가량 높아졌고 여성 합격자 비율은 45.45%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일면식도 없는 사이지만, 정말,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주세요", "아쉽게 고배를 마신 분들, 이제 다른 곳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드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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