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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박 3일 방중일정 시작…자금성 환영행사 참석

<앵커>

우리나라를 떠난 트럼프 대통령, 조금 전에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자금성으로 이동해 시진핑 주석이 마련한 환영행사에 참석 중입니다.

베이징 정성엽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오후 3시 40분쯤 베이징 셔우두 공항에 도착해 2박 3일간의 방중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브랜스태드 주중 미국대사와 함께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등이 공항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영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일행은 곧바로 베이징 한복판에 위치한 중국 명·청시대 궁궐인 자금성으로 향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 황제의 공간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대접해 역대 미 대통령 누구보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더 극진한 성의를 보여줄 심산입니다.

지난 4월 시 주석의 방미 정삼회담 후 7개월만에 재회하는 양국 정상은 오늘(8일) 자금성에서 경극을 관람하고, 만찬을 함께 하는 비공개 면담을 갖습니다.

그런 다음 내일(9일) 오전에 공식 미중 정상회담과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화춘잉/외교부 대변인 : 신시대 중미관계를 건강하고 안정적인 방향으로 발전 시키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세계 평화에 중요한 의의가 있습니다.]

집권 2기 신시대를 표방한 시 주석과 외교 성과로 돌파구를 찾는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간 이견이 뚜렷한 북핵 문제와 무역불균형 해법 찾기에 전력할 전망입니다.

특히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이 대북제재에 주도적으로 나서길 원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와 협상을 강조하는 시 주석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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