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7일)는 종일 우중충하더니 지금은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는 점차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돼 새벽쯤 그치겠는데요, 남해안과 제주도에 5~10mm, 그리고 그 밖 지역에 5mm 미만으로 양이 많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남부지방에는 곳에 따라 벼락과 돌풍이 동반되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구름은 아침이면 대부분 물러나겠지만, 대신 그 뒤를 따라 황사가 유입됩니다.
그 영향으로 서쪽 지방에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짙어지겠습니다.
오늘 외출하신다면 황사용 마스크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해상으로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특히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오후 중 풍랑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높겠습니다.
서울이 12도에서 출발하겠습니다.
하지만 한낮에는 서울 기온 17도에 머물며 어제보다 낮아 더 쌀쌀하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금요일에는 다시 또 한차례 비가 내리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점차 내림세를 보이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