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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평화 해결' 재확인…트럼프 "무력 사용할 일 없길"

"어떠한 추가 도발에도 한·미 압도적 대응에 직면할 것"

<앵커>

가장 큰 의제였던 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한미 두 정상이 평화적 해결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동안 북한에 많은 힘을 보여줬다며, 압박을 통해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 내겠다는 데에도 뜻을 함께했습니다.

이 소식은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트럼프 두 정상은 북한에 핵미사일 폐기를 촉구하면서, 북한에 강력한 경고장을 보냈습니다.

어떠한 추가 도발에도 한·미동맹의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대적할 수 없는 미국의 많은 힘을 보여줬다면서 군사옵션 시행 여부는 북한에 달렸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이런 부분(무력)을 실제로 사용할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북한이 대화 테이블에 앉을 때까지 최대한 제재와 압박을 가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문 대통령은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한 압박이 반드시 효과를 낼 거라고 확신했습니다.

두 정상은 그러면서도 지난 6월 첫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도 재확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는 북한이 핵과 미사일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하루속히 비핵화를 위한 대화의 장으로 나올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발언은 방한 전과 비교해 수위가 높지 않았습니다.

특히 북·미 직접 대화 가능성을 묻는 기자 질문에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습니다.

(영상취재 : 문왕곤·박영일,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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