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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 못 피한 모녀 참변…"거실 난로서 불 시작된 듯"

<앵커>

대전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어머니와 딸이 숨졌습니다. 거실에 있던 난로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사건 사고 소식,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5일) 아침 6시 50분쯤 대전시 중구에 있는 한 2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 2층 내부를 모두 태운 뒤 20여 분만에 꺼졌고, 집에 있던 어머니 57살 오 모 씨와 딸 27살 김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 문 앞에서 두 분이 발견됐대요. 문 앞에서 모녀가 아마 불이 너무 급속하게 번지는 바람에 그렇게 된 것 같아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거실에 있던 난로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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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이 모두 빠져나간 갯벌 위에 요트 한 척이 오도 가도 못 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인천시 무의도 남서쪽 해상에서 4톤짜리 레저용 요트가 갯벌 바닥에 걸렸습니다.

출동한 해경은 요트에 타고 있던 3명을 모두 공기부양정으로 옮겨 구조한 뒤 바닷물이 다시 찬 오후 요트를 인근 항구로 예인했습니다.

해경은 선장 56살 윤 모 씨가 저수심 지역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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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2시쯤 서울 북한산 진관사 계곡 부근에서 산을 내려오던 59살 황 모 씨가 발을 헛디뎌 다리를 다쳤습니다.

황 씨는 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구조대는 황 씨가 쌓인 낙엽 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 곳에 발을 헛디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황윤성 TJB, 영상편집 : 정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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