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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늦어요'…올해 가기 전 가입하면 좋은 상품은?

<앵커>

재테크할 때 수익 내는 것만큼 중요한 게 세금 줄이는 방법이죠.

올해가 가기 전 가입하면 좋은 상품들은 어떤 게 있는지, 또 주의할 점은 뭔지 송욱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수익률이 연 5%인 금융상품과 4.5%인 상품이 있다면 둘 중 어느 것에 가입하시겠습니까?

당연히 수익률이 높은 거겠죠.

하지만 4.5% 상품이 비과세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100만 원을 투자할 때 수익률 5%짜리는 이자 5만 원에서 소득세를 떼고 나면 4만 2천3백 원이 돼서 비과세 상품보다 손에 쥐는 게 적습니다.

절세 여부도 꼼꼼히 따지는 게 중요하단 건데요, 현재 대표적인 비과세 상품으로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가 있습니다.

3천만 원까지는 매매이익과 환차익에 붙는 15.4%의 세금이 10년간 면제됩니다.

다만 이 비과세 혜택이 올해 끝나는데요, 올해 안에 계좌를 열어서 펀드에 가입한다면 내년 이후 추가로 납입한 부분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나석진/금융투자협회 WM서비스본부장 : 올해는 유망한 지역의 몇 개 펀드를 선정해서 최소 가입 금액으로 가입한 후에 내년에 상황을 보고 추가 납입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됩니다.]

연말정산 때 세액공제를 받는 연금저축 또한 대표적인 세테크 상품입니다.

다만, 장기 투자 상품인 만큼 상품에 따라서 수익률 차가 크다는 점,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평균적으로 연금저축 펀드의 수익률이 신탁과 보험보다 높지만, 원금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그간 수익률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중도에 다른 연금저축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데요, 원금보장형 연금저축 신탁은 내년부터 판매가 중단되기 때문에 올해 안에 변경해야 합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하성원, CG : 변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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