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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 원맨쇼'…DB, 연장 혈투 끝 LG에 '역전승'

프로농구에서 DB가 연장 혈투 끝에 LG에 역전승을 거두고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시즌 초반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떠오른 디온테 버튼이 또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DB는 4쿼터 종료 4분을 남기고 LG에 12점 차로 뒤져 패색이 짙었습니다.

여기서부터 DB의 에이스 버튼이 역전의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과감한 골 밑 돌파와 정확한 3점 슛으로 LG 수비진을 무너뜨렸고 4쿼터 종료 48초 전에는 골 밑 돌파 득점 후 상대 반칙까지 유도해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DB는 다시 동점이 된 4쿼터 종료 직전 LG 블락에게 덩크슛 기회를 내줬는데 블락의 덩크가 림을 맞고 나온 덕에 간신히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습니다.

연장전에서도 버튼의 원맨쇼가 펼쳐졌습니다.

4점 뒤진 상황에서 잇따라 골 밑 돌파에 성공해 다시 승부를 뒤집었고 2점 앞선 마지막 수비 상황에서는 재치있게 공을 가로챈 뒤 화끈한 덩크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혼자 33점을 올린 버튼의 활약을 앞세워 DB가 단독 2위를 지켰습니다.

KGC인삼공사는 최하위 KT를 대파하고 순위를 8위에서 공동 4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인삼공사 오세근은 14득점에 10리바운드, 도움 10개로 개인 통산 두 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습니다.

프로배구에서는 대한항공이 풀세트 접전 끝에 한국전력을 제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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