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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늘 국회 시정연설…예산안 처리 요청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후 두 번째로 오늘(1일) 국회에서 연설을 합니다. 국회에서 내년 예산 심사를 하기 전에 협조를 해달라고 요청을 하는 차원에서입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429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국회 본회의 상정에 따른 시정연설에 나섭니다.

추경안 처리를 당부했던 지난 6월 시정연설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일자리 예산을 포함해 각종 개혁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예산안과 법안 처리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특히 일자리와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 새 정부 성장정책인 '네 바퀴론'을 강조하면서 이에 대한 협조를 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산 문제에서는 공무원 증원과 사회간접자본 예산 삭감, 최저임금 인상 등을 놓고 여야 간 이견이 적지 않습니다.

또 초고소득자와 대기업 증세 법안, 공영 방송 이사 선임 관련 방송법 개정안 문재인 케어 관련 법안 등을 놓고 설득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문 대통령은 또 북핵 등 외교 안보 문제에 대한 초당적 협력도 당부할 예정입니다.

최근 타결된 중국과의 사드 합의와 한·중 정상회담 다음 주로 예정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등도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는 오늘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끝나면 내일부터 한 달 동안 본격적인 예산안 심사에 돌입해 법정 처리시한인 다음 달 2일 이전에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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