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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늘어나는 '커피 갈등'…"버스에 음료 반입하지 마세요"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음료 반입'입니다.

서울시가 다음 달 중순부터 모든 서울 시내버스에서 '음료 반입을 자제해달라'는 내용의 안내 방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버스 안에서 음료 때문에 생기는 이른바 '커피 갈등'이 늘고 있는 가운데 내놓은 방안인데요, 뜨거운 음료, 냄새 등으로 다른 승객에게 피해를 끼칠 염려가 있는 음식물은 차내로 가지고 타지 마시라는 내용을 전하게 됩니다.

뜨거운 음료가 쏟아져 화상을 입는 등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다른 승객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대구시의 경우 이미 지난 2015년부터 컵 뚜껑이 닫히지 않은 음료를 든 승객의 버스 승차를 금지하고 있는데요, 모든 대구 시내버스 1천 5백여 대에는 '음료수 반입 금지' 스티커가 붙여져 있기도 합니다.

다음 달 실시될 서울시의 안내방송은 권고에 해당하기 때문에 법적 효력은 없어 승객들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누리꾼들은 "내 돈 주고 마시는 커피인데… 조심하면 될 문제", "테이크 아웃 컵이라 해도 위험은 있으니 탑승 금지하는 게 맞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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