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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재난대응훈련 시작…서울 산불대응 훈련

<앵커>

역대 최대규모의 재난대응훈련이 시작됐습니다. 오늘(30일) 서울에서는 산불 대응 훈련이 벌어졌습니다.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산 산책로 3부 능선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초속 10m의 강풍에 불은 7부 능선과 인근 주택가까지 번집니다. 서울시 공무원과 군경 등 8백여 명이 진화에 나섭니다.

등산객이 많이 찾는 북한산 국립공원에서 가상으로 실시한 산불 대응 훈련입니다. 서울의 산은 주택가와 인접한 곳이 많아 산불이 발생하면 불이 번질 가능성이 크고 재산과 인명피해 우려도 큽니다.

지난 6월에는 수락산에서 산불이 이틀간 이어지면서 1, 7ha의 산림피해가 발생하는 등 올 한해 서울에서만 13건의 산불이 났습니다.

이에 합동대응팀은 신속한 화재진압을 위해 현장에 재난관리 전용 지휘버스를 설치했습니다.

또 드론을 띄워 발화 위치와 풍향을 파악하고 헬기 3대를 투입해 화재를 진압하는 훈련을 벌였습니다.

내일은 서울에 시간당 60㎜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중랑천 일대 저지대 반지하 주택이 침수되는 상황을 가정한 침수대비 재난훈련이 진행됩니다.

다음 달 2일에는 지진으로 예술의전당 시설 내부가 붕괴하는 상황을 설정해 훈련이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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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바이오·의료 산업 창업의 중심지 역할을 할 '서울 바이오 허브'가 동대문구 홍릉에 문을 열었습니다.

서울시는 서울 바이오 허브를 서울 전역의 바이오 창업 인프라를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이자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는 구심점으로 육성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문을 연 산업지원동에 이어 내년 하반기에는 연구실험동과 지역 열린동이 개관하고 2023년에는 글로벌협력동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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