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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간 들이받고 5m 아래 추락…음주 교통사고 내고 도주

<앵커>

간밤에 대전에서는 40대 남자가 교통사고를 낸 다음에 택시를 잡아타고 집으로 도망쳤다가 붙잡혔습니다. 이유는 눈치채셨겠지만 음주운전이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원종진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 1대가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사고 당시의 충격으로 운전석과 조수석의 에어백이 모두 터졌습니다.

어젯(29일)밤 11시 10분쯤 대전 중구의 한 다리에서 승용차 1대가 난간을 들이받고 5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아무도 타지 않은 사고 차량을 발견한 경찰은 1시간 20분 뒤 차량 주인 42살 배 모 씨를 배 씨의 자택에서 검거했습니다.

조사 결과 배 씨는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36% 상태에서 차를 몰다 사고가 나자 차에서 빠져나와 택시를 타고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배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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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쯤 강원 삼척시의 한 시멘트공장에서 32t 덤프트럭이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트럭 운전사 49살 김 모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이 비가 오는 가운데 언덕을 올라가던 중 넘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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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반쯤에는 경남 김해시 율하동의 아파트 12층에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집에 있던 27살 한 모 씨와 위층 주민 15명은 바로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냉장고 뒤편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한 씨의 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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