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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흑인을 관에…남아공 백인 농부에 징역형

[이 시각 세계]

이 시각 세계입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선 과거 인종차별이 아주 심하게 이뤄졌죠, 그때에 악몽을 떠올리게 하는 인종차별 범죄가 최근 일어났는데 백인 농부 두 명이 처벌을 받게 됐습니다.

인종차별 범죄로 기소된 젊은 백인 농부 두 명에 대한 선고 날입니다.

이들은 재작년 남아공 전역을 떠들썩하게 만든 동영상의 주인공들인데요, 살려 달라고 애원하는 흑인을 관 속에 집어 넣고 불을 붙이겠다고 협박하는 영상이 공개돼 오랜 세월 인종차별에 시달린 남아공 흑인들을 분노케 했었습니다.

농부들은 구리선을 훔쳐간 흑인을 혼내준 것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결국 10년 넘는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선고를 내린 판사는 이들이 국가에 충격을 준 인종차별적 범죄에 대해 양심의 가책을 보이지 않았다고 꾸짖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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