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미국행 탑승권에 찍힌 'SSSS' 표식…무슨 의미?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27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미국행 항공편에 대한 보안 강화 조치가 어제 처음 시행됐는데, SNS를 중심으로 자신의 미국행 탑승권에 'SSSS'라는 글자가 표시되었다는 게시글이 이어졌습니다.

'SSSS'는 과연 어떤 의미일까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SSSS 탑승권'입니다.

어제부터 미국을 취항하는 항공편 탑승객을 대상으로 여행 목적과 체류 기간, 현지 주소 등을 묻는 보안 인터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답변이 부정확하거나 의심스러운 여행객은 '요주의 인물'로 분류돼, 탑승권 오른쪽 하단에 'SSSS'라는 문자가 찍히고 2차 보안검색에 응해야만 합니다.

'SSSS'란 Secondary Security Screening Selection의 줄임말로 미국 교통안전청이 정하는 2차 보안검색 대상을 뜻합니다.

사실 이 제도는 2010년쯤부터 꾸준히 실행돼왔지만 최근 보안강화 조치가 시행되면서 뒤늦게 관심에 오른 겁니다.

평균 1만 명 중 5명이 받는다고 합니다.

미국 교통안전청은 무작위로 뽑는다고 밝혔는데 하지만 편도 티켓을 구매하거나 티켓을 현금으로 결제하는 승객들이 우선적으로 SSSS 표식을 받을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나도 예전에 찍힌 적 있는데..무작위 맞아요?" "난 또 좋은 건 줄... 특S급 승객이란 건 줄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