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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티스 방한… JSA서 '대북 경고 메시지' 발표 예정

<앵커>

미국에 매티스 국방장관이 1박 2일 일정으로 오늘(27일) 새벽에 우리나라에 도착했습니다. 1년에 한 번 열리는 한미 외교·안보 고위급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서인데, 판문점에 가서 강력한 대북 메시지도 내놓을 예정입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한미 안보협의회 SCM 참석을 위해 오늘 새벽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2월에 이어 8개월 만에 이뤄진 방한입니다.

매티스 장관은 오늘 오전,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함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를 방문합니다.

매티스 장관이 JSA를 방문하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 이 자리에서 양국 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에 강력한 메시지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내일 오전에는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한미 안보협의회가 열립니다.

1968년부터 매년 정례적으로 열리고 있는 이번 회의에는 양국 국방장관을 비롯해 국방·외교 고위관계자들이 참석합니다.

이번 회의에선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미국의 전략무기 순환배치 확대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스텔스 전투기를 한반도에 일정 주기로 순환 배치하고, B-1B 전략폭격기와 항공모함의 출동 횟수를 늘리는 방안이 협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작권 전환과 관련해선 가급적 빠른 시간 내 전작권을 전환하는 데 있어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 논의될 것이라고 국방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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