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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vs 두산, 치열한 1차전…文 대통령 '깜짝 시구'

<앵커>

프로야구 최후의 승자를 가리는 KIA와 두산의 한국 시리즈가 시작됐습니다. 두산이 홈런포에 힘입어 1차전을 앞서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1만 9천600명 만원 관중이 챔피언스필드를 가득 채운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예정에 없이 깜짝 시구자로 등장했습니다.

팬들의 환호 속에 마운드에 올라 시구를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두 팀 선수단과 악수하며 격려했습니다.

외국인 에이스 헥터와 니퍼트를 내세운 KIA와 두산은 초반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습니다.

KIA 헥터는 두산 타자들의 방망이를 3개나 부러뜨리며 3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두산 니퍼트 역시 1회 투아웃 1, 3루 실점 위기를 넘긴 뒤 3회까지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습니다.

두산 중견수 박건우는 2회 KIA 이범호의 큼지막한 타구를 담장 앞에서 펄쩍 뛰어올라 잡아내 니퍼트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팽팽한 균형은 4회 깨졌습니다.

KIA 2루수 안치홍의 실책으로 2아웃 만루 기회를 잡은 두산이 오재원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에 성공했습니다.

5회 박건우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난 두산은 김재환의 투런 홈런에 오재일의 솔로포까지 더해져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그러자 KIA는 곧장 버나디나의 석 점 홈런으로 추격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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