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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프랑스서 '귀하신 몸'…버터 대란, 중국 때문?

제과·제빵의 본고장인 프랑스가 버터 품귀와 가격 급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 '버터 대란'에는 중국의 크루아상 열풍이 한몫했다고 합니다.

<오!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버터 대란'입니다.

프랑스 유력 일간지 르몽드는 프랑스산 버터의 평균 도매가격이 지난해 4월 톤당 2천5백 유로에서 올여름 7천 유로까지 치솟았다고 보도했습니다.

1년이 좀 넘는 기간에 버터 가격이 세 배 가까이 오른 겁니다.

가격만이 아니라 대형마트와 식료품점에서는 버터의 공급물량이 달려 소비자들의 불만 접수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버터의 원료인 우유 생산량이 급감해 생산량이 줄어든 데 비해, 중국에서 크루아상 등 프랑스식 페이스트리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프랑스산 버터에 대한 수요가 폭증했기 때문입니다.

또 버터 등에 포함된 동물성 포화 지방이 기존에 알려진 것만큼 건강에 나쁜 것은 아니라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면서 전반적으로 버터 소비량이 늘고 있는 것도 품귀 현상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그들이 눈을 뜨면 다 사라져 버리는구나", "버터는 빵보다 간장 버터 비빔밥이 최곤데 아직 뭘 모르네!", "위 댓글 조용히 해라 간장 품귀현상 보고 싶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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