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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성화 오늘 채화 …다음 달 1일 한국 도착

<앵커>

지구촌 축제 평창 동계 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오늘(24일) 그리스에서 채화됩니다. 성화는 다음 달 1일 우리나라에 도착해 개막일인 내년 2월 9일까지 봉송됩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 2월 대한민국의 평창을 뜨겁게 달굴 올림픽 성화가 마침내 불꽃을 피웁니다.

평창 올림픽 성화는 오늘 저녁 고대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 전 세계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채화됩니다.

전통 복장을 한 그리스 여배우가 대제사장을 맡아 오목거울을 이용해 태양열로 불을 붙입니다.

[아폴로 신이시여, 이 성스러운 불꽃을 올림픽이 열리는 곳으로 보내주소서.]

오늘 채화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이희범 평창 조직위원장이 참석합니다.

또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프로코피스 파블로풀로스 그리스 대통령도 참석해 평창의 성공개최를 기원할 예정입니다.

성화 봉송은 그리스 스키선수 앙겔리스가 시작하고 축구스타 박지성은 한국인 첫 주자로 참여합니다.

그리스 전역을 돈 성화는 개막 100일 전인 오는 11월 1일 우리나라에 도착한 뒤 7천500명의 주자에 의해 인천부터 평창까지 총 2천18킬로미터를 달립니다.

평창 조직위는 거북선, 황포돛배, 로봇, 해상 케이블카를 활용한 다채로운 성화봉송으로 세계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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