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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부 첫 국정감사…여야 의원들의 '치열한 신경전'

[SBS 뉴스토리] 정미선의 TV 밖 뉴스

비디오 머그를 중심으로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을 전해드리는 TV 밖 뉴스 시간입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국회 국정감사에서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는 여야 의원들의 모습, 비디오머그에 담았습니다.

[이용주/국민의당 의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에 대한 조사 요구에 대해서 반대하셨죠?]

[권성동/법사위 위원장(자유한국당 의원) : 김진태 의원님 지적처럼 법률구조공단의 운영 실태에 대해서 가급적 질문해 주시는 것이 본 국정감사 취지에 맞다.]

[박범계/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금도 이헌 이사장이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지를 묻는 건 법률구조공단의 위상과 관련해서 제대로 된 질문인데 위원장도 마찬가지로 가만있어요. 좀!]

[오신환/바른정당의 의원 : 정말 답답합니다. 박범계 의원님! 왜 이렇게 소리만 질러요! 여기 박범계 의원님하고 권성동 위원장님 싸우는 장소입니까?]

[장제원/자유한국당 의원 : 교육청과 함께 사회적 경제라는 교과서… 이 교과서 만든 적 있죠?]

[박원순/서울시장 : 제가 오히려 묻고 싶은데 장제원 의원님은 '사회적 경제'가 나쁜 것입니까?]

[장제원/자유한국당 의원 : 우리 아이들에게 '사회주의' 경제론(?)을 물들이고 '사회주의'적 경제 신봉자로 만드는 박원순 시장님을 고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이 자유시장 경제의 헌법적 가치를, 조용히 좀 하세요. 잠깐만 (마이크) 꺼주세요.]

[소병훈/더불어민주당 의원 : 우리 둘이 뭘 이야기했냐면 사회적 경제와 사회주의를 혼동하는 것 같다. ]

[동료 의원이 발언하고 있는데 끼어들지 마세요. 잡담하지 마세요.]

▶ 국감장 뒤흔든 '천둥 샤우팅'…오신환 "왜 이렇게 소리만 질러요?"
▶ 까칠한 장제원 "잡담하지 마세요!"… 국감장 품위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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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해 공분을 산 몇 장의 사진입니다.

한 대형 건설 회사가 400명분의 저녁 식사를 예약해 놓고 결국, 노쇼 즉 예약 부도를 했다는 겁니다.

미리 400인분의 상을 차렸던 음식점으로선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요, 노쇼를 일으킨 곳이 롯데건설로 알려지면서 SNS에는 비난 댓글이 쏟아졌습니다.

그런데 롯데 건설 측은 예약할 때 미리 취소될 수 있다고 말했고 해당 음식점에 보증금 60만 원 뿐 아니라 취소한 것의 보상으로 40만 원을 더 입금했다는 겁니다.

SNS에서는 여전히 더 손해 보는 쪽은 식당 측이라면서 노쇼에 대한 법적인 제재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늘고 있습니다.

법적으로 제재하기 힘든 노쇼 올바른 예약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이 시급해 보입니다.

▶ 롯데건설 '400명 노쇼' 논란…처벌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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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 야구장 앞.

[암표상 : 야구 표 필요하시죠? 오늘 같은 날 사장님 이거 10만 원은 주셔야 돼요. 제가 전화번호 하나 드릴게요.]

연락처가 적힌 명함을 건네는 암표상입니다.

[암표상 : 원가가 5만 원 내가 6만 원씩 가져왔는데 그냥 7만 원씩만 주세요.]

지난 17일 하루 동안 잠실 야구장 앞에서 경찰이 파악한 암표상만 40여 명, 은밀한 거래 현장을 다 적발하기 어려운 탓에 경찰은 시민이 암표상을 신고하면 표를 압수해 신고자에게 무료로 주는 공익신고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경찰 : 선생님. 경범죄 처벌법 3조 2항 위반하셨습니다. 신분증 제시해주세요.]

야구장 앞 노점상에는 빈 물병과 빈 맥주 페트병이 한가득 쌓여 있습니다.

도수가 5도 이상인 주류는 야구장에 가지고 갈 수 없지만, 꼼수를 써서 규정을 어기는 사람도 많습니다.

한국 프로야구가 출범한 지 올해로 35년째, 야구관람 문화는 언제쯤 성숙해질까요?

▶ 밖에는 암표상 구장에선 술판…프로야구 관람 문화 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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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동안 SNS에서 가장 이슈였던 소식들을 정리해드리는 시간입니다.

TV 밖 뉴스에서 선정한 SNS 인기검색어 5위부터 만나보시죠.

1위 : 한국 국적 포기자 역대 최고치
2위 : 부산 에이즈 성매매
3위 : 조영남 그림 대작 유죄
4위 : 한은 기준금리 동결
5위 : 헌법재판관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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