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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5, 6호기 운명은?…시민참여단 마지막 합숙토론

<앵커>

원자력 발전소 신고리 5, 6호기의 운명을 결정할 공론화위원회 시민참여단의 마지막 합숙 토론회가 어제(13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일요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합숙 토론회가 끝나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공론 조사가 신고리 원전의 운명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신고리 5, 6호기 공론화위원회 시민참여단이 어제 오후 충남 천안에 모였습니다.

나이, 성별, 지역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시민참여단은 2박 3일 동안 함께 지내며, 원전 건설에 대한 숙의 과정을 갖게 됩니다.

공론화위는 어제저녁 시민참여단을 대상으로 3차 공론 조사를 진행했고, 오늘부턴 본격적인 토론에 들어갑니다.

토론 과정에서 시민참여단은 건설 중단과 재개 측 입장을 각각 듣고, 안정성과 경제성 등을 주제로 분임 토의와 질의응답을 진행합니다.

마지막 날인 내일은 이들을 상대로 4차 공론 조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앞서 공론화위는 1차 전화 조사에서 2만 6명의 응답을 받고 시민참여단 500명을 선정했습니다.

이 가운데 지난달 16일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478명이 2차 조사에 참여했고, 이들에게만 종합토론회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졌습니다.

시민참여단은 그동안 공론화위가 제공한 자료집과 동영상 강의를 통해 건설중단과 재개 측의 논리와 정보를 학습했습니다.

공론화위는 그동안 4차례 공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0일 오전, 정부에 제출할 최종 권고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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