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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집권당, '협치' 틀 만들어야"…與 지도부와 만찬

<앵커>

이렇게 정치권에서는 각종 현안에 대해 여야가 충돌만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13일)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청와대에서 만나 책임감과 진정성을 가지고 '협치'의 틀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저녁 청와대로 추미애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와 시도당위원장을 초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만찬 자리에서 민주당의 단합된 모습이 든든하고 안정감이 있다며 당 지도부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협치에 대한 주문도 잊지 않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회 구조가 여소야대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집권당의 책임감과 진정성으로 협치의 틀을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와 청와대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부족함이 있더라도 보듬고 뒷받침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현/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집권 여당으로서의 더불어민주당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그리고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공간이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당의 단합을 넘어 당청간의 유대감이 확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임기 동안 광주 5.18 민주화운동 등 역사적인 행사에는 격년으로라도 참석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2시간 동안 이어진 만찬 회동에는 임종석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라인도 대거 참석했습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안보 위기 상황과 관련해 대화 기조를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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