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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피하려다 그만…김해 아파트서 주민 1명 추락사

<앵커>

오늘(12일) 새벽 경남 김해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민 1명이 떨어져 숨지고 50명이 대피하는 긴박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박찬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아파트 10층 벽면에서 불길이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새벽 5시쯤 경남 김해의 한 아파트 주민 48살 손 모 씨 집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난 직후 손 씨가 10층에서 떨어져 숨졌고 주민 50명이 급하게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손 씨가 불을 피하려고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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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쯤에는 충남 천안시의 한 싱크대 제작업체에서 불이 나 1시간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2층 숙소에서 어머니와 함께 쉬고 있던 업체 대표 44살 김 모 씨는 연기를 발견한 뒤 급히 건물 밖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은 목재 절단 기기 등 장비들과 건물 한 동을 모두 태우고 4천 9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경찰은 건물 내부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말에 따라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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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의 한 돼지농장에서도 어제 오후 6시 20분쯤 불이 나 2시간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축사 7개 동 가운데 1개 동이 완전히 탔고 새끼돼지 1천500마리가 폐사해 9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노후된 전선이 합선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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