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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 노진혁의 믿기지 않은 활약…NC "1승만 더"

<앵커>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NC가 롯데를 누르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만 남겼습니다. 교체 투입된 후보 내야수 노진혁 선수가 생애 처음으로 한 경기 홈런 2개와 4안타를 기록하는 믿기지 않는 활약을 펼쳐 NC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주전 3루수 박석민이 1회와 2회 잇따라 수비 실수를 저지르자 NC 김경문 감독은 곧장 박석민을 빼고 지난달 제대한 후보 내야수 노진혁을 투입했습니다.

지난 4년 동안 1군 경기에서 홈런이 1개밖에 없던 노진혁은 NC가 한 점 앞선 3회 놀라운 한 방을 터뜨렸습니다.

롯데 선발 송승준의 높은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려 마산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노진혁은 5회와 6회에도 안타를 친 뒤 후속타 때 홈을 밟았고 8회에는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뽑아내 생애 첫 멀티 홈런과 4안타 경기를 완성했습니다.

NC 나성범은 5회 투런 홈런을 날린 데 이어 6회 원아웃 만루 위기에서 박헌도의 뜬 공을 잡아 완벽한 홈 송구로 3루 주자를 잡아내 롯데의 추격을 봉쇄했습니다.

13대 6으로 이긴 NC가 2승 1패로 앞서갔습니다.

[노진혁/NC 내야수 : 설마 나갈까 했는데 진짜 나가더라고요. 저도 좀 놀라서 얼떨떨해요.]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만 남긴 NC는 최금강을, 벼랑 끝에 몰린 롯데는 박세웅을 오늘 4차전 선발투수로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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