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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면 알아서 척척…요즘 대세는 'AI 스피커'

<앵커>

말만 하면 기계가 알아서 전등이나 가전제품을 껐다 켰다 하는 인공지능이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특히 사람하고 말을 주고받는 인공지능 스피커가 집사 역할을 해줍니다.

손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요즘 아파트 모델하우스마다 말 한마디로 조명을 켜고 끄거나 에어컨, 로봇청소기까지 척척 작동시키는 인공지능 체험 공간이 인기입니다.

[(외출 모드로 바꿔줘.) 네, 알겠습니다.]

[(로봇청소기 켜줘.) 로봇청소기 청소를 시작했습니다.]

최근 사람과 말을 주고받는 인공지능의 역할은 대부분 이 AI 스피커가 맡고 있습니다.

개발 초기에는 냉장고나 TV, 혹은 에어컨이 사람과 말을 주고받는 대상이 될 거라고 봤지만, 요즘 대세는 스피커입니다.

[이준범/SK텔레콤 매니저 : 기본적으로 말을 주고받을 수 있는 스피커와 마이크가 탑재돼 있는 게 스피커이고요. 가볍고, 싸고, 그리고 항상 저희가 생활하는 거실에 딱 놓여 있는…]

특히 아마존의 AI 스피커 '에코'가 성공을 거둔 뒤 SK텔레콤, LG전자, 네이버, 카카오, 그리고 곧 제품을 내놓는 LG유플러스까지 모두 스피커를 선택했습니다.

[진석용/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여러 가지 기계와 로봇과 사람이 소통할 수 있는 기술 중에서 음성인식 기술이 가장 많이 발전해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심부름 로봇이나 가상의 홀로그램 AI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AI 스피커가 인간의 명령을 충실히 수행하는 파트너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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