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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럭비 '강훈련'…13년 만의 월드컵 무대를 향해!

한국 럭비가 이번 주말 스리랑카에서 7인제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노립니다.

대표팀은 13년 만의 본선 진출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은 추석 연휴도 반납하고 굵은 땀방울을 쏟았습니다.

격렬히 부닥치고 쇳덩이와 씨름했습니다.

이번 주말 스리랑카에서 열리는 아시아시리즈 3차 대회에 월드컵 티켓이 걸려있기 때문입니다.

[최창렬/럭비 대표팀 감독 : 하겠다는 의지도 강하고… 체력적 컨디셔닝만 잘 조절한다면 (월드컵 진출) 꼭 가능할 것 같습니다.]

한국 럭비는 일찌감치 프로화를 추진한 일본과 홍콩에 밀려 아시아 최강 자리를 내줬지만 지난달 2차 대회 결승에서 강호 일본을 꺾고 6년 만에 우승하며 부활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맏형 김정민이 앞장서 거친 몸싸움으로 상대 기를 눌렀고 한건규는 187cm, 112kg의 거구지만 100m를 12초에 주파하는 스피드로 일본의 귀화 선수들을 무력화했습니다.

특히 경기 초반 상대 선수들의 태클을 뿌리치고 첫 트라이의 발판을 놓아 월드컵 본선행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한건규/럭비 대표팀 공격수 : 월드컵은 꿈의 무대죠. 후배들도 (자신감이) 많이 올라온 것 같아요.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3차 대회 분수령은 준결승이 될 전망입니다.

1위로 조별 예선을 통과할 경우 상대는 홍콩이 유력한데, 여기서 승리하면 종합 점수로 2위를 확보해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쥐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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