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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주중대사 "한중 정상회담 통해 사드 갈등 풀어야"

<앵커>

결국 통화스와프도 사드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는데, 중국에 취임한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 노영민 대사가 갈등을 풀기 위해서 한중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 정성엽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언론매체로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평가받은 노영민 주중 대사는 취임사부터 사드 갈등 해결 의지를 밝혔습니다.

한중간 신뢰회복과 관계복원을 통해 사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노영민/주중대사 : 방어적 차원에서 사드를 배치했고, 중국을 겨냥하는 것이 아니며 그런 의도도 없다는 점을 진정성 있게 설명하겠습니다.]

그러면서 사드 갈등은 결국 한중 정상이 만나서 풀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우리 대통령님의 방중을 상호 편리한 시기에 성공적으로 추진해서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노 대사가 최대한 빠른 시일안에 정상회담 성사 의지를 밝혔지만, 회담 전망은 녹록치 않다는게 현실입니다.

중국 공산당이 오늘(11일)부터 2주 동안 지도부 교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당장 정상 회담 얘기를 꺼내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다음 달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도 북핵 문제와 사드 해법에 큰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중국 외교부는 노영민 대사가 양국이 당면한 문제 해결을 추진하고 한중간 관계 개선과 발전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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