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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국 경제 올해 3% 성장 전망"…변수는

<앵커>

긴 연휴를 뒤로 하고 일상으로 돌아간 어제(10일) 하루 다들 수고 많으셨죠? SBS나이트라인 시작합니다.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을 3%로 기존보다 높게 전망했습니다. 북한 핵 리스크와 중국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부 전망치와 같이 상향 조정한 겁니다. 하지만 한미 FTA 재협상과 안보 문제 등 외부 악재는 여전히 부정적 변수입니다.

박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제통화기금, IMF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3%로 예상했습니다. 지난 4월 전망치보다 0.3% 포인트 상향 조정한 겁니다.

내년 경제성장률 역시 3%로 기존 전망보다 0.2% 포인트 높였습니다.

앞서 지난달 방한 한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가 우리 경제의 3% 성장 전망을 이미 예고한 바 있지만, 북한의 핵실험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있었던 상황.

IMF는 최근 호조를 보이고 있는 수출과 중국의 경기 회복 등을 이번 상향조정 요인으로 설명했습니다.

올해 3% 성장 전망은 우리 정부의 전망치와 같고, 한국은행 전망치 2.8%,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의 2.6%보다는 높은 수준입니다.

IMF는 세계 경제에 대해선 예상보다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5%에서 3.6%로 0.1% 포인트 상향 조정했습니다.

다만 미국 트럼프 정부의 자국 중심주의 정책, 브렉시트 협상, 지정학적 위험 등은 세계 경제성장에 위험 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IMF는 전 세계적인 경기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해 선진국과 신흥개도국 모두 당분간 통화정책을 확장적으로 운용하고, 구조개혁을 병행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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