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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보다 2.6배 비싼 단말기…평균 가격 다른 이유는

<앵커>

우리나라 사람들이 스마트폰 살 때 외국보다 평균 두 배 이상 비싼걸 고르는 걸로 조사됐습니다. 중저가 스마트폰도 쓸만한데 최신형, 비싼 제품을 더 선호하기 때문인 걸로 분석됩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소비자들에게 단말기 할부금은 큰 부담입니다.

[권유휘/스마트폰 사용자 : 일단 거의 백만 원이나 백만 원이 넘거나 하잖아요. 많이 비싸기도 하고, 그렇게까지 돈 백만 원 주고 유용한가 하면 잘 모르겠고.]

글로벌 IT 시장조사 업체 가트너가 우리나라와 해외의 단말기 평균 가격을 조사했더니 국내는 514달러, 해외는 197달러로, 우리 평균 가격이 2.6배가량 높았습니다.

한국의 경우 저가 폰 수요와 출시, 유통이 미미한 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하지만, 프리미엄 폰만 놓고 비교해도 우리나라가 외국보다 평균 9만 2천 원 정도 비쌌습니다.

[변재일/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제는 통신서비스 이용 요금보다 단말기 요금이 더 비싸다. 단말기 가격의 적정선이 얼마인가 여기에 대한 새로운 그 소비 패턴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제조사들은 국내 소비자들이 프리미엄폰을 선호하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며, 국내 단말기에는 DMB 기능이 탑재되고 충전기가 포함된다는 걸 고려하면 가격 차이는 크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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