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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유망주 임은수, 스핀에서 '삐끗'…쇼트 4위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두 대회 연속 메달에 도전하는 14살 유망주 임은수 선수가 쇼트프로그램을 4위로 마쳤습니다.

약점인 스핀에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임은수는 경쾌한 선율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지만, 초반엔 다소 흔들렸습니다.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연속 점프에서 '에지 사용주의' 판정을 받으며 가산점을 챙기지 못했습니다.

이어진 플라잉 싯 스핀에서도 중심축이 흔들리는 불안한 모습을 보여 수행점수에서 0.39점이 깎였습니다.

임은수의 약점은 스핀인데, 다음 과제인 레이백 스핀에서도 최고 레벨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후에는 나머지 2번의 점프를 비롯해 각종 과제들을 무난하게 소화하며 연기를 마쳤습니다.

임은수는 지난달 2차 대회에서 작성했던 개인 최고점에 6점 이상 모자란 58.60점을 받으며 4위에 자리했습니다.

그래도 3위인 일본의 카사카케 리노와는 0.75점 차에 불과하기 때문에, 내일 새벽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과 함께 두 대회 연속 메달을 충분히 노려볼 만합니다.

지난 2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임은수는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이상을 차지해야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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