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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불개미 확산 막아라…전국 34개 항만에 개미 덫 설치

<앵커>

독개미로 알려진 외래 붉은 불개미 확산을 막기 위해 연휴 기간에도 정부가 총력을 다해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5일)까지 전국에 있는 항만에 개미 덫을 설치하고 예방과 관찰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유덕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농식품부는 전국 항만과 컨테이너기지에 예찰 덫을 설치해 붉은 불개미가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천항, 부산신항, 양산 내륙컨테이너기지 등 모두 34개 항만 등에 덫이 설치됐습니다.

[김영록/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붉은 불개미가) 정착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서 차단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는 정착 단계는 아닙니다.]

붉은 불개미가 처음 발견된 부산항 감만부두에 대한 조사는 어제로 완료됐는데, 추가로 발견된 불개미는 없었습니다.

감만부두에서는 지난달 28일 불개미 25마리가 발견됐고 그 다음날에는 1천여 마리가 서식하는 개미집이 발견됐습니다.

당국은 현재 감만부두 컨테이너뿐만 아니라 반출 차량까지 소독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붉은 불개미 개체 규모가 아직 초기 단계 군집이며 다른 지역으로 확산했을 가능성은 작다고 보지만 연휴 기간 추가 확인과 예찰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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