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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토요일 '세계 불꽃축제'…음악과 이야기를 담았다

<앵커>

서울에서 가장 유명한 가을 축제인 세계 불꽃축제가 이번 주 토요일에 열립니다.

올해는 노래가사 내용에 맞게 폭죽이 터지도록 디자인을 한 게 눈에 띄는데, 정연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

때론 뮤지컬을 보는 듯하고 때론 누군가의 고백을 듣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합니다.

이 불꽃을 더 아름답고 의미 있게 표현해 주는 게 바로 배경 음악입니다.

이번 축제에선 가요 '서울의 달'에 맞춘 불꽃 연출이 눈에 띕니다.

쉴 틈 없이 바빠 고단한 시민의 애환을 표현하기 위해 눈물 불꽃을 선보입니다.

화약에 낙하산을 붙여 불꽃이 최대한 천천히 내려와 마치 눈물이 흐르는 듯합니다.

불꽃으로 모양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문자 불꽃도 등장합니다.

[송호연/한화 불꽃프로모션팀 부장 : (불꽃이) 터지는 시간, 하늘로 올라가는 시간, 그런 부분까지 고려해서 맞춰야 하기 때문에 아주 정교한 기술이 필요한 작업입니다.]

오는 토요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펼쳐지는 서울 세계 불꽃축제에는 한국과 미국, 이탈리아 등 3개 팀이 참가해 10만 발의 불꽃을 쏘아 올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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